2타 차 선두 이승연 "목숨 걸고 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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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이승연(23)이 KLPGA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이틀째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연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승연은 2위인 허다빈(23)을 2타 차로 앞섰다.
이승연은 난이도가 높은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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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작은 거인’ 이승연(23)이 KLPGA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이틀째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승연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승연은 2위인 허다빈(23)을 2타 차로 앞섰다. 이승연은 난이도가 높은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 도약에 성공했다.
이승연은 이로써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2년 6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승연은 경기 후 “"올시즌 부진해 지난 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다행히 메인 스폰서인 SK 네트워크에서 배려해 주셔서 제주도에 미리 내려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KLPGA투어 장타 1위를 달리고 있는 거포다. 지난해 NH투자증권오픈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효주(26) 보다 드라이버 샷으로 60야드 이상 멀리 날려 화제가 됐다. 하지만 골프에서 거리가 전부는 아니다. 전문가 중 어느 누구도 이승연이 김효주 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이승연은 이번 대회에서 간절히 우승을 바라고 있다. 후원사와의 계약이 올해로 종료되기 때문. 계약 연장을 위해선 우승 트로피가 필요하다. 이를 의식하듯 “우승한다면 재계약시 가산점이 있지 않을까"라며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
최혜용(31)은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이소영(24), 박지영(25)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선두와의 타수 차가 크지 않으니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에 나선 장하나(29)는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면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5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7승에 도전한 박민지(23)는 이븐파를 기록했으나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로 예선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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