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요리스 대체자 본격 물색..빌라 마르티네즈 '유력 후보'

박지원 기자 2021. 10. 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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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30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은 요리스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조용히 물색해왔다. 특히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그간 토트넘은 요리스 덕분에 최후방을 걱정하지 않았다.

요리스는 2012년 여름 리옹에서 1,260만 유로(약 170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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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위고 요리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30일(한국시간)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은 요리스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조용히 물색해왔다. 특히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본지는 토트넘이 마르티네즈의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실현 가능성, 이적료, 선수 본인의 관심도를 알아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간 토트넘은 요리스 덕분에 최후방을 걱정하지 않았다. 요리스는 2012년 여름 리옹에서 1,260만 유로(약 170억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선방 능력은 물론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이 그의 장점이었다.

이에 약 10년간 주전 골키퍼는 고정이었다. 미셸 봄, 파블로 가자니가 등 나머지 선수들은 백업 자원에 그쳤다. 요리스는 공식전 382경기에 출전해 429실점과 12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요리스의 나이가 어느덧 30대 중반에 이르렀다. 골키퍼 포지션 특성상 더 늦은 나이까지 가능하지만, 토트넘은 선수단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탈란타로부터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임대 영입했다.

물론 올 시즌 역시 요리스가 주전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를 요리스가 밟았고, 골리니는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서고 있다.

다만, 요리스는 내년 여름이면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소식도 들리지 않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골리니를 완전영입해 공백을 메꾸리라 전망됐다.

하지만 새로운 가능성이 대두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EPL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경기력을 보유한 마르티네즈를 눈에 띄는 선택지로 꼽고 있다. 그들은 마르티네즈에게 진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유스 출신이었던 마르티네즈는 백업 골키퍼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빌라에서 빛을 발했고, EPL 최상위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되어 올여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매료된 토트넘은 앞으로 영입 가능성을 계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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