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5~11세 화이자 백신 접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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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29일(이하 현지시간) 5~11세 아동들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승인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다음주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를 승인하면 아동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바로 시작된다.
CNBC에 따르면 이날 FDA는 백신 자문위 권고를 받아들여 5~11세 아동들에 대해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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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29일(이하 현지시간) 5~11세 아동들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승인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다음주 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이를 승인하면 아동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바로 시작된다.
CDC는 자문위에서 접종권고가 내려지지마자 곧바로 이를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NBC에 따르면 이날 FDA는 백신 자문위 권고를 받아들여 5~11세 아동들에 대해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앞서 FDA 자문위원회는 26일 아동 백신 접종을 승인토록 권고한 바 있다.
CDC 승인까지 통과하면 미국내 아동 2800만명이 곧바로 백신을 맞게 된다.
FDA 청장대행인 재닛 우드콕 박사는 성명에서 "엄마이자 의사로서 부모들, 양육자, 교직원, 아이들 모두가 오늘 승인을 기다려왔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콕 청장대행은 아동들에 대한 백신 접종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이자는 아동 접종 용량으로 성인 용량의 3분의1 수준인 10마이크로그램을 제시했다. 성인처럼 2회 접종하게 된다.
임상시험에서는 백신을 접종한 아동의 경우 유증상 감염을 90% 넘게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작용도 16~25세 연령대와 크게 다르지 않고, 백신 접종 뒤 증상들 역시 아동이 쉽게 참아낼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교가 다시 문을 열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자녀들을 등교시켜야 하는 학부모들의 근심이 높았다.
아동들이라고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 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21일까지 미국내 아동 약 63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적지 않은 규모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DC는 26일 FDA의 백신·관련생물제품자문위원회(VRBPAC)에 코로나19는 미 5~11세 아동 사망 원인 8위에 올라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29일 FDA에 따르면 17일까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691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146명은 5~11세 아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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