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캡 1조 80억' 레알, 음바페-홀란드-포그바 '영입 가능'

정지훈 기자 2021. 10. 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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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즈 기자도 "레알은 음바페, 홀란드, 포그바 영입이 모두 가능하다. 샐러리캡에서 여유가 있기 때문이고,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음바페, 홀란드는 확실히 영입할 수 있고, 포그바의 경우에는 연봉 기대치를 낮추지 않는다면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레알은 새로운 베르나베우를 가지고 있고, 확실한 것은 세 선수 모두 영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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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폴 포그바다.

2000년대 들어 레알을 대표하는 단어는 '갈락티코'였다. 스페인어로 은하수를 의미하는 갈락티코는 레알에 별과 같은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것을 빗댄 표현이었다.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가 왔던 때를 갈락티코 1기라고 지칭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메수트 외질이 입성한 시기를 갈락티코 2기로 통용된다.

갈락티코 정책 속 레알은 수많은 영광을 차지했다. 명성, 수익 모든 부분에서 빅클럽을 넘은 메가 클럽이 됐다. 특히 갈락티코 2기 멤버들이 대활약을 하며 숱한 트로피를 따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우승이 대표적인 성과다.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증축 공사로 인해 갈락티코 정책이 잠시 멈췄지만 긴축 정책으로 인해 '샐러리캡'에서 여유가 생긴 레알이 다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레알은 최악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이번 시즌 샐러리캡이 47300만 유로에서 73900만 유로(182억 원)로 대폭 상승했다. 현금 유동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고 동시에 관중 수용력도 늘었기 때문에 미래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탄을 두둑하게 장전한 레알의 목표는 내년 여름이다. 레알은 올여름 영입에 실패한 음바페와 더불어, 바이아웃이 내려가는 홀란드,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까지 모두 데려올 예정이다. 세 명의 선수가 모두 올 경우 사람들은 이를 두고 '갈락티코 3'라고 부를 게 분명하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즈 기자도 "레알은 음바페, 홀란드, 포그바 영입이 모두 가능하다. 샐러리캡에서 여유가 있기 때문이고, 경제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음바페, 홀란드는 확실히 영입할 수 있고, 포그바의 경우에는 연봉 기대치를 낮추지 않는다면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레알은 새로운 베르나베우를 가지고 있고, 확실한 것은 세 선수 모두 영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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