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공수 맹활약 펼친 LAFC 김문환, MLS 이주의 팀 선정

한만성 2021. 10. 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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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측면 수비수 김문환(26)이 강팀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김문환은 지난 27일(한국시각) LAFC가 시애틀과 격돌한 MLS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 끝에 팀이 3-0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주중 일정이 모두 종료된 28일(한국시각) 매 라운드가 끝난 후 선정하는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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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서부 1위 시애틀 꺾는 데 일등공신 역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LAFC 측면 수비수 김문환(26)이 강팀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김문환은 지난 27일(한국시각) LAFC가 시애틀과 격돌한 MLS 3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펼친 끝에 팀이 3-0 대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시애틀은 현재 MLS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강호다. 게다가 LAFC는 지난 2019, 그리고 2020 시즌 연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시애틀에 패하며 탈락했다. 그러나 LAFC는 이날 시애틀을 대파하며 올 시즌 단 두 경기를 남겨둔 현시점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는 7위권 진입 가능성을 살릴 수 있었다.

LAFC가 시애틀을 대파한 중심에는 김문환이 있었다. 그는 LAFC가 1-0으로 앞선 전반전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띄워주는 정확한 크로스로 라티프 블레싱의 추가골을 도왔다. 김문환은 이날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수비적으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주중 일정이 모두 종료된 28일(한국시각) 매 라운드가 끝난 후 선정하는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문환은 자신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블레싱과 함께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문환이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된 건 지난 7월 카를로스 벨라의 결승골을 도운 솔트 레이크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이영표, 김기희, 황인범에 이어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된 네 번째 한국 선수다. 홍명보가 지난 2000년대 초반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시절에는 이주의 팀이 존재하지 않았다.

MLS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은 매 라운드가 종료된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 'MLS사커닷컴' 필진의 투표로 선정된다. MLS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 국가대표 라이트백 김문환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LAFC는 정규시즌 단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MLS 서부지구 9위에 오른 상태다. MLS는 서부지구 1~7위 일곱 팀에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9위 LAFC는 7위 솔트 레이크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또한, 현재 LAFC는 5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승점 3점 차, 6위 LA 갤럭시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상대할 홈경기가 LAFC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MLS,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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