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LG 1위 경쟁+두산·SSG 4위 경쟁+키움 PS 도전, 역대급 최종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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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KBO리그가 역대급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삼성과 KT가 모두 승리하거나 모두 패했는데 LG도 패하면서 공동 1위로 최종전을 마치면 오는 31일 대구에서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1위를 가린다.
삼성과 KT가 모두 패하고 LG가 승리하면 LG의 정규시즌 1위가 가능하다.
KT는 1위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지만 SSG도 포스트시즌에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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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2021시즌 KBO리그가 역대급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KBO리그는 30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아직 1위부터 6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는 팀들의 순위가 정해지지 않아 마지막까지 피를 말리는 순위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먼저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LG 트윈스는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KT는 일단 승리를 하고 상대팀의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다. 한 팀이 승리를 하고 한 팀은 패한다면 승리한 팀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만약 삼성과 KT가 모두 승리하거나 모두 패했는데 LG도 패하면서 공동 1위로 최종전을 마치면 오는 31일 대구에서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1위를 가린다.
3위 LG에도 기회는 있다. 삼성과 KT가 모두 패하고 LG가 승리하면 LG의 정규시즌 1위가 가능하다. 마지막 대역전의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다. 만약 두 팀 중 한 팀이 승리하고 1위를 차지하더라도 LG는 최종전 승리시 2위로 도약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4위 두산 베어스와 5위 SSG 랜더스도 4위를 두고 경쟁을 하고 있다. 여기에 6위 키움 히어로즈도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두산은 간단하다. 최종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두산이 패하고 SSG가 승리한다면 SSG가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SSG는 최대 4위까지 노려볼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실패할 수 있다. 만약 SSG가 패하고 키움이 승리할 경우 키움이 5위로 올라서면서 포스트시즌 마지막 진출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은 무승부를 해도 6위가 확정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1위 경쟁을 하는 3팀은 모두 상대가 녹록지 않다. 삼성은 창원에서 7위 NC를 만난다. 웨스 파슨스가 선발투수로 나서는 NC는 결고 쉽지 않은 상대. 삼성은 지난 29일 경기에서도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등판한 NC에 패했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KT는 인천에서 5위 SSG과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1위를 위해 승리가 절실하지만 SSG도 포스트시즌에 탈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KT는 소형준, SSG는 김건우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LG는 부산에서 8위 롯데를 상대한다. 롯데는 이미 순위가 확정됐지만 선발투수 박세웅은 공략하기 까다로운 투수.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과 키움은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났다. 두산은 대전에서 최하위 한화를 만나고 키움은 광주에서 9위 KIA와 맞붙는다. 두산과 한화는 각각 최원준과 장민재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키움과 KIA는 에릭 요키시와 보 다카하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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