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라치오 페드로, 이적의 당위성 증명하는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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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바 있는 페드로는 직전 시즌 라치오의 원수인 AS 로마서 뛰고 있었다.
로마, 라치오, 페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적했다.
58년만에 로마와 라치오 간에 다이렉트로 이적한 선수가 된 그는 맹활약으로 라치오 입장에서 그를 데려온 당위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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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170번째 이야기: 라치오 페드로, 이적의 당위성 증명하는 날개
페드로 로드리게스(34)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 라치오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주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0라운드 ACF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치오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피오렌티나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경기"라고 칭찬한 경기였다. 그만큼 경기력이 좋았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라치오는 올 시즌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 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피오렌티나를 압도했다.
하지만 경기력이 좋아도 득점하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라치오는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음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페드로가 이 문제를 시원스럽게 해결해줬다. 후반 6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였다.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득점으로 라치오는 좋은 경기력에 승리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승리를 견인한 페드로는 1987년생의 윙포워드다. FC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바 있는 페드로는 직전 시즌 라치오의 원수인 AS 로마서 뛰고 있었다. 로마, 라치오, 페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적했다. 58년만에 로마와 라치오 간에 다이렉트로 이적한 선수가 된 그는 맹활약으로 라치오 입장에서 그를 데려온 당위성을 증명하고 있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측면 날개 페드로가 아니었다면 라치오의 시즌은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이적 이후 황금 날개가 활약을 해주고 있다. 덕분에 사리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라치오도 과도기 없이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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