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 영남권 상생번영 비전 제시

오성택 2021. 10. 3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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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대구, 경남, 경북 5개 시·도가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를 통한 영남권 상생번영 비전을 제시했다.

영남권 5개 시·도가 구상 중인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청사진이 나와 주목된다.

부산시는 29일 영남권 5개 시·도와 화상회의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최종 보고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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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대구, 경남, 경북 5개 시·도가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를 통한 영남권 상생번영 비전을 제시했다. 영남권 5개 시·도가 구상 중인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청사진이 나와 주목된다.

부산시는 29일 영남권 5개 시·도와 화상회의로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영남권 발전방안 공동연구 최종 보고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상회의는 5개 시·도 기획조정실장과 4개 연구원장 등이 참가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동아시아 거점 도시’를 비전으로 △7개 분야 △33개 핵심사업 △111개 세부 사업 △분야별 중요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반영한 36개 단기 대표사업이 제시됐다.

영남권 5개 시·도는 영남권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자율주행차 생태계 구축, 영남권 거점도시 간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한 광역 철도·도로망 구축, 스마트 상수도 관리, 영남권 자연·역사·문화 활용 스토리 투어 등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단기 대표사업으로는 △영남권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 △영남권 철도·도로 중점 협력사업 △영남권 통합물류협회 설립 △낙동강 상수원 수질개선 사업 △Y-Waterfront: 강과 바다 그랜드 투어 △영남권 지역협업위원회 구성·운영 △의료자원 공유 및 연계 등이 제시됐다.

이날 화상회의에 참석한 5개 시·도 기획조정실장들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방이 상생·번영할 전략으로 ‘인접 도시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광역화’라는데 뜻을 모으고, 제안된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영남권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지난해 8월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영남권 공동 발전을 위해 발족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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