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높은 천안시 물가동향관리 형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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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물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시민 불만이 많은 가운데 천안시의 소비자물가동향 조사와 분석이 형식적이다는 지적이 나왔다.
복 의원은 "청주시는 소비자물가동향 조사는 품목별 가격조사와 전월‧전년 대비 증감률, 최대값, 최소값 등을 조사하고, 매월 물가조사결과 보고서도 공개하고 용인시와 성남시는 읍면동 단위까지 물가동향을 파악하는데 천안시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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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복아영(사진)의원은 지난 28일 제246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천안시의 물가관리정책을 비판했다.
복 의원은 “청주시는 소비자물가동향 조사는 품목별 가격조사와 전월‧전년 대비 증감률, 최대값, 최소값 등을 조사하고, 매월 물가조사결과 보고서도 공개하고 용인시와 성남시는 읍면동 단위까지 물가동향을 파악하는데 천안시는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복 의원은 천안시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단순 가격조사 조차 신뢰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그는 상수도 요금 같은 경우 2017년에는 구경별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가 2018년부터는 포함되지 않았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가격도 잘못된 것이 많았다”며 천안시의 공공요금과 물가관리의 허술함을 질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 부분을 미처 잘 챙기지 못했는데, 내년 1월 이후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시민들이 천안시 물가 추세도 가늠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요금을 비롯해 물가가 불필요하게 동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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