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후보?' 삼성화재, 러셀·황경민 폭발..케이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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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전 감독 시절인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우승을 이루며 '삼성 왕조'를 이뤘던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남자배구 최하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꼴찌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 16일 개막한 프로배구 2021-2022 V리그 남자부에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잡는 이변을 연출한데 이어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버틴 KB손해보험마저 격파하며 '종이 호랑이'가 아님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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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꺾은데 이어 2연승으로 3위 껑충..38점 케이타 3연패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신치용 전 감독 시절인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우승을 이루며 '삼성 왕조'를 이뤘던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남자배구 최하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도 꼴찌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 16일 개막한 프로배구 2021-2022 V리그 남자부에서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잡는 이변을 연출한데 이어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가 버틴 KB손해보험마저 격파하며 '종이 호랑이'가 아님을 선언했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강서브를 앞세운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화끈한 공격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14-25 25-22 25-16 19-25 15-10)로 따돌렸다.
개막전에서 한국전력에게 패했지만 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2승 1패, 승점 5를 쌓으며 3위로 뛰어 올랐다.
KB손보는 3연패를 당하고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치며 최하위로 처졌다.
러셀은 서브 에이스 6개를 포함해 36점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황경민은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보의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도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 등 38점을 꽂았지만, 러셀에게 판정패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세트가 요동쳤다.
케이타가 1세트에서 12점을 몰아치자 삼성화재는 러셀을 필두로 강서브로 KB손보의 리시브를 무너뜨리고 2, 3세트를 거푸 따냈다.
러셀은 2세트에서 서브 득점 2개 등 13점을 퍼부었다. 3세트에서는 대포알 서브 3개로 KB손보의 수비진을 완전히 헤집었다.
KB손보는 4세트에서 10득점으로 반등한 케이타를 내세워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파괴력 싸움에서 러셀이 완승했다. 러셀은 5세트에만 9점을 폭발해 4득점에 그친 케이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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