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최선 다하고, 결과 기다려야" 출루머신은 똑같은 하루를 준비한다 [부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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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걸려있지만 일단 모든 팀이 마지막 경기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LG 트윈스의 '출루머신' 홍창기(28)가 다시 한 번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후 만난 홍창기는 "사실 기록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의식하지 않고 똑같이 하려고 했다"라며 "내가 출루를 해야 팀이 득점을 하고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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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우승이 걸려있지만 일단 모든 팀이 마지막 경기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LG 트윈스의 ‘출루머신’ 홍창기(28)가 다시 한 번 출루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홍창기는 이날 1회 좌전 안타, 2회 볼넷, 6회 중전 안타 등 3번의 출루를 했다. 이로써 올해 296출루를 기록 2015년의 에릭 테임즈와 함께 역대 출루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역대급 출루머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발휘했다. 팀의 역전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도 홍창기는 똑같이 계속해서 출루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경기 후 만난 홍창기는 “사실 기록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의식하지 않고 똑같이 하려고 했다”라며 “내가 출루를 해야 팀이 득점을 하고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니까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고 있다”라고 했다.
일단 3위는 확정을 했다. 홍창기는 “형들은 편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궂은일을 모두 형들이 할테니까 어린 선수들은 마음 편히 경기를 하자고 하셔서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임하고 있다”라고 현재 분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제 마지막 1경기는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날 KT, 삼성이 모두 패하면서 역전 우승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하지만 홍창기는 똑같은 내일을 준비한다. 그는 “일단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 내일은 모든 팀이 시즌 마지막 경기다. 마지막이니까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 결과를 기다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며 똑같은 하루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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