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일 만에 승리→PS 희망' 한현희 "팀에 폐를 끼쳐 미안한 마음뿐"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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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한현희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4-2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마지막까지 가져가게 됐다.
지난 7월 원정숙소를 무단이탈해 출자리에 참석하면서 51경기(KBO 36경기+키움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한현희는 팀이 어려움에 빠진 순간 야구장 밖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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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팀에 폐를 많이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키움은 4-2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마지막까지 가져가게 됐다.
한현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절대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박)동원이형이 어떤 공이 좋은지 빨리 캐치했고 선취점을 줬지만 타자들이 1회 점수를 많이 내줘서 힘이 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월 원정숙소를 무단이탈해 출자리에 참석하면서 51경기(KBO 36경기+키움 1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한현희는 팀이 어려움에 빠진 순간 야구장 밖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했다.
“팀에 정말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고개를 숙인 한현희는 “선수단,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모두 미안했다. 쉬면서 많이 반성했고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을 하면 안되겠다고 반성했다. 야구에 대한 소중함도 많이 느꼈고 1군에 올라와서 공을 던지니 더 절실했다. 팀에 폐를 많이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 모두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모두에게 사과했다.
키움은 오는 30일 KIA와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최종전을 치른다. 한현희는 “선수들이 모두 오늘처럼 힘내서 잘 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모두 힘내서 잘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말 뿐”이라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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