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일상회복 1단계..기대·우려 교차
[KBS 울산] [앵커]
다음 달부터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돼 최대 12명까지 모일 수 있는 등 방역수칙이 크게 완화되는데요,
위드 코로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주아랑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상회복 1단계가 시행되는 다음 달부터 울산에선 최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감염 위험성 때문에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미접종자의 경우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또 유흥시설과 같은 감염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이 가능합니다.
'방역 패스 제도'가 적용돼 실내체육시설이나 유흥업소, 목욕탕 등은 접종 완료자나 음성 확인을 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는데,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해 1~2주간의 계도기간이 운영됩니다.
업종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방역지침에 지역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이동옥/음식점 업주 : "인원 제한이 풀리니까 조금 좋아지는 것이고…. 저희들은 (상황이) 조금 틀려지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광은/체육관장 : "초·중·고등학생들 이런 친구들이 아직 (백신을) 안 맞은 친구들이 많아서 또 번거로워할 것 같기도 하고 좀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드러냅니다.
[성현선/중구 태화동 : "영업시간이나 이런 게 늘어난 것에 대해선 정말 문화생활이랑 이런 것에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제지를 풀어버리면 지켜왔던 게 무너지고…."]
울산시도 종합병원급 병원 2곳을 재택치료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등 위드 코로나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구체적인 위드 코로나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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