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총 세계 1위'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줘 [실리콘밸리 나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을 뜻하는 '시가총액 세계 1위' 왕좌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다.
전 세계를 덮친 반도체 등 부품 부족과 물류 대란이 애플 아이폰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10분 기준 애플 시총은 2조44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2조4500억달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생산 차질
"연말에 더 심해진다"
MS, 코로나19 확산에
클라우드사업 탄력
주가 올 들어 45% 급등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을 뜻하는 '시가총액 세계 1위' 왕좌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다. 전 세계를 덮친 반도체 등 부품 부족과 물류 대란이 애플 아이폰 판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10분 기준 애플 시총은 2조440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2조4500억달러다. 애플 주가는 장 중 3.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6% 상승세다.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시총이 적어진 건 약 1년 만이다. 이날 장 중 주가 흐름에 따라 두 회사의 시가총액 순위는 다시 바뀔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며 올 들어 45% 이상 급등했다. 애플의 주가는 같은 기간 15% 올랐다.
애플에 대한 '부품 수급' 우려가 커진 것이 이날 시총 순위 변동의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된다. 애플은 지난 28일 분기(7~9월) 매출 833억6000만달러를 공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838억5000만달러보다 적었다. 핵심 제품 아이폰 매출은 388억7000만달러로 컨센서스 415억1000만달러보다 6.3% 적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공급 제약은 그동안 많이 거론됐던 업계 전반의 반도체 부족과 동남아시아의 생산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등의 부족 때문에 아이폰을 원하는만큼 못 만들었고 그래서 매출이 줄었다는 얘기다. 팀 쿡은 "이번 분기에도 최신공정이 아닌 전통공정에서 만드는 반도체가 특히 부족하다"며 "더 심각한 공급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은 한국경제신문의 해외투자 전문 채널 한경글로벌마켓에 게시된 콘텐츠입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가 90% '급등'…현대차에서 건 전화 한 통에 시작 됐다
- "70만주 쓸어간 슈퍼개미 누구냐"…발칵 뒤집힌 엔씨 종토방
- '로이더 의혹' 김종국, 혈액검사 결과 공개…의사 반응은?
- 중국인 3명 중 1명이 썼다…매출 대박 난 한국 기업
- "똑똑한 척하더니 신고가로 집 산 딸"…1년4개월 후 '반전'
- '오토바이 뺑소니' 가수 김흥국,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 미스코리아 장윤정, 연기자로 새로운 변신…열일 행보 예고 ('대한외국인')
- '이혼 진행' 최정윤 "지옥과 천국 오가고 있어"
- 김태희·비 동네 데이트 포착, 연애 4년·결혼 4년에도 여전히 '달달'
- '시우민과 코 키스' 레오, 동성애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