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밑창 벌어진 낡은 구두..'짠한 수문장' 정은경 주목

류영상 2021. 10. 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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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최종 시행방안을 발표하는 가운데 정 청장의 낡은 구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최종 시행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낡은 구두가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안전하게 공존하는 일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브리핑 과정 중 정 청장의 구두는 밑창이 벌어져 있었고, 구두 앞부분은 닳아 변색돼 있었다.

정 청장은 취임 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년 가까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정 청장은 진한 검은 색 머리카락이었지만, 이제는 흰머리가 정수리를 뒤덮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짠한 법인카드' 내역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공개된 정 청장의 올해 6월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보면 사용액은 399만5400원, 총 사용 횟수는 32건이었다. 이 중 7건은 분식집과 도시락가게, 우동가게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당에서 사용한 내역이었다. 카페 및 베이커리에서 사용한 내역은 10건이었다.

이날 정 청장의 발표로 다음달 1일부터 도입하는 새로운 방역 체계에 따르면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고, 식당·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 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식당이나 카페에서 백신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아울러 당분간은 유흥·체육시설 등에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시행된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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