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2억대 민사조정 청구에..전여옥 "'고소여왕' 탐나나"

홍순빈 기자 2021. 10. 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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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을 상대로 민사조정 신청을 제기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이라면 모든 국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고소여왕' 자리가 탐나나 보다"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윤 의원은) 하루종일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끌고 다니며 돈을 벌었는데 저녁 한 끼 대접 안 하고 본인은 '갈비'를 드셨더군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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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블로그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을 상대로 민사조정 신청을 제기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향해 "국회의원이라면 모든 국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고소여왕' 자리가 탐나나 보다"라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윤 의원은) 하루종일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끌고 다니며 돈을 벌었는데 저녁 한 끼 대접 안 하고 본인은 '갈비'를 드셨더군요"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윤미향 남편인 김삼석은 저를 (상대로) 1억원의 형사소송을 냈다"며 "부부가 '돈 액수'를 억대로 불려가며 소송전을 부업으로 하나보다. 부창부수가 바로 이런 것이겠죠"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윤 의원은)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이 벌어온 돈을 내 돈처럼 모두 217차례에 걸쳐 썼다. 그리고 딸 계좌로 직접 송금까지 했다. 그 돈이 182만원"이라며 "이 182만원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바로 윤 의원이 밝힐 사항"이라고 했다.

아울러 "보통 '묻지마' 송금은 떳떳하지 못한 일에 썼기에 '용도' 조차 적지 못한 것 아니겠냐"며 "딸 계좌까지 동원한 것에 대해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느껴야 한다. 제대로 된 부모라면 말이다"라고 했다.

전날 윤 의원과 자녀는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 술집 외상값을 갚은 것'이라고 주장한 전 전 의원을 상대로 2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을 담은 민사조정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윤 의원은 전 전 의원이 지난 5일 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자녀를 유흥주점 종사자로, 윤 의원을 유흥주점 종사자 어머니로 연상하게 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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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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