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시즌 마침표' 루친스키 "잘 마무리해 기뻐, 파슨스 호투로 시즌 잘 마치길"

박성윤 기자 2021. 10. 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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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파슨스 호투로 무사히 시즌 마무리하면 좋겠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3-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5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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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친스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박성윤 기자] "시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파슨스 호투로 무사히 시즌 마무리하면 좋겠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3-1 승리를 이끌고 시즌 15승을 챙겼다.

올해 루친스키는 NC 에이스 선발투수로 제몫을 다했다. 삼성을 잡으며 시즌 15승을 챙기며 지난해 19승에 이어 2년 연속 15승을 만들었다. 178⅔이닝을 책임지며 3년 연속 170이닝 투구에도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7로 KBO 리그에 머문 동안 가장 높지만, 부족한 성적은 아니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올해 팀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후반기 합류한 젊은 선수들이 많은 도움을 줬고, 다시 팀을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며 올 시즌을 간략하게 돌아봤다.

이어 "5강에 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내일(30일) 웨스 파슨스가 마지막 등판에서 잘 던지고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홈 최종전에서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이날 삼성이 NC에 1-3으로 졌고,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고척스카이돔에서 2-4로 져 두 팀은 공동 1위를 유지하게 됐다. LG 트윈스가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과 kt가 만약 30일 패하고 LG가 롯데에 다시 이긴다면 3위 LG 역전 우승이다.

삼성과 kt 가운데 30일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우승이다. 두 팀이 모두 이기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브레이크가 열린다. 두 팀이 모두 진 가운데 LG도 지게 되면 이 역시 31일 타이브레이크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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