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명성교회 '부자세습 무효' 판단 없이 소송 각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성교회의 목사 부자 세습에 반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목사 등이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 판결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측 김정태 목사 등이 "총회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
결국 예장 목사 등으로 구성된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측은 수습안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작년 12월 소송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명성교회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29/yonhap/20211029223810888xopt.jpg)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명성교회의 목사 부자 세습에 반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목사 등이 법원에 소송을 냈으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 판결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측 김정태 목사 등이 "총회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를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본안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결정이다. 재판부는 원고 측이 소송을 낼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명성교회는 이 교회를 세운 김삼환 목사가 2015년 퇴임하자 후임 목사를 청빙하는 과정에서 세습 논란이 일었다.
예장에는 교회 내에서 목회자의 세습을 금지하는 이른바 '세습방지법'이 있는데, 명성교회가 김삼환 목사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청빙하려 하면서 세습방지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예장 서울동남노회가 2017년 10월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승인하자 예장의 다른 목사들은 예장 재판국에 소송을 냈다. 재판국은 재심(2심)에서 청빙 승인이 무효라고 결정했고, 서울동남노회는 재재심(3심)을 청구했다.
예장은 재재심이 진행 중이던 2019년 9월 104회 총회를 열어 명성교회 목사직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수습안을 통과시켰다. 수습안은 김하나 목사의 명성교회 청빙을 2021년 1월부터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결국 예장 목사 등으로 구성된 통합총회바로세우기행동연대 측은 수습안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며 작년 12월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 결의(수습안)는 명성교회나 예장 서울동남노회에 소속되지 않은 원고들의 권리나 법률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며 "원고들은 결의에 대한 무효 확인을 구할 법률상 이익이 없다"고 판단했다.
jaeh@yna.co.kr
- ☞ '일용 엄니' 김수미-'일용이' 박은수 19년만에 재회
- ☞ "착용감 모를 정도"…최초 남녀공용 콘돔 시장 반응 어떨까
- ☞ 부산 앞바다 숨지고 실종된 모녀…어쩌다 유람선서 떨어졌나
- ☞ "엄마, 폰이 안돼 근데…" 버스에 울려 퍼진 여고생 목소리
- ☞ 오징어, 넷플릭스 '대박'…한국 창작자 '쪽박'
- ☞ 경찰과 대치하던 절도 피의자, 7m 아래로 추락 사망
- ☞ 휴대전화 알림창에 흉기 든 전 남친…인공지능 CCTV의 경고
- ☞ "공개 망신 주나"…불합격자 명단 함께 통보한 업체
- ☞ 경인아라뱃길서 30대女 3일째 실종…경찰 "수색 중"
- ☞ '섹시 새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미기록종 제주서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나 엔터업계서 일해"…재력 과시용 위조수표 만든 30대 | 연합뉴스
- 은마아파트 아침 화재로 10대 딸 사망…어머니·여동생은 부상(종합2보) | 연합뉴스
- 전현무, 순직 경찰관 사인 비하 발언 논란…"진심으로 사과" | 연합뉴스
- '해리가 샐리를' 롭 라이너 감독 부부 살해혐의 아들, 무죄 주장 | 연합뉴스
- 아산 저수지서 낚시객 실종…경찰·소방 수색 중 | 연합뉴스
- 전한길·김현태, 안귀령 고발…'군인 총기탈취 시도' 주장 | 연합뉴스
- 바이낸스서 이란으로 2.5조원 빠져나가…"발견한 직원들 해고" | 연합뉴스
- 회사 여직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설치한 30대 검거 | 연합뉴스
- 李대통령-룰라, '소년공 포옹' AI 영상 공유…서로 "형제" 호칭 | 연합뉴스
- [삶] "핵무기 제조는 휴대폰보다 훨씬 쉽다"…원자력 대부 장인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