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스토리' 실제인물 김문숙 부산정대협 이사장 별세

박성제 2021. 10. 29.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평생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을 위해 힘쓴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29일 별세했다.

김 이사장은 1991년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를 설립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데 진력했다.

관부재판은 1992년 12월 근로정신대 피해자 7명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명 등 10명의 할머니가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 첫 재판이다.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와 부산(釜山)을 오가며 한 재판이라는 의미에서 관부재판으로 불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평생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을 위해 힘쓴 김문숙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이사장이 향년 95세의 나이로 29일 별세했다.

김 이사장은 1991년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를 설립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리는 데 진력했다.

영화 '허스토리' 주인공의 실제인물이기도 한 고인은 관부(關釜)재판을 주도하며 승소를 이끌었다.

관부재판은 1992년 12월 근로정신대 피해자 7명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명 등 10명의 할머니가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 첫 재판이다. 일본 시모노세키(下關)와 부산(釜山)을 오가며 한 재판이라는 의미에서 관부재판으로 불렸다.

유가족 측은 부산시 등과 협의해 다음 주 중 민족과 여성 역사관에 분향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 오전 10시다.

psj19@yna.co.kr

☞ '일용 엄니' 김수미-'일용이' 박은수 19년만에 재회
☞ "착용감 모를 정도"…최초 남녀공용 콘돔 시장 반응 어떨까
☞ 부산 앞바다 숨지고 실종된 모녀…어쩌다 유람선서 떨어졌나
☞ "엄마, 폰이 안돼 근데…" 버스에 울려 퍼진 여고생 목소리
☞ 오징어, 넷플릭스 '대박'…한국 창작자 '쪽박'
☞ 경찰과 대치하던 절도 피의자, 7m 아래로 추락 사망
☞ 휴대전화 알림창에 흉기 든 전 남친…인공지능 CCTV의 경고
☞ "공개 망신 주나"…불합격자 명단 함께 통보한 업체
☞ 경인아라뱃길서 30대女 3일째 실종…경찰 "수색 중"
☞ '섹시 새우' 니가 왜 거기서 나와…미기록종 제주서 포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