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김재환 홈런' 두산, KIA에 11-5 승리..PS 진출 확정

이상필 기자 2021. 10. 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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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두산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1-5 대승을 거뒀다.

KIA는 4회말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두산은 5회초 1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박세혁의 적시타가 터지며 7-3을 만들었다.

KIA는 9회말 김석환이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두산으로 기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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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두산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1-5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0승8무65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가을야구 진출도 확정지었다. KIA는 58승10무75패로 9위에 머물렀다.

김재환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양석환은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건우와 박세혁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IA에서는 박찬호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산은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초 2사 2,3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최정용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최원준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볼넷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1사 1,2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KIA는 4회말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응수하며 다시 추격에 나섰지만, 두산은 5회초 1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박세혁의 적시타가 터지며 7-3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6회초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10-3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조수행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KIA는 9회말 김석환이 투런포를 터뜨렸지만 이미 승기는 두산으로 기운 뒤였다.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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