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90분간 교황과 대화.."분위기 훈훈"

원태성 기자 2021. 10. 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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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선 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90분간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그는 교황에게 "당신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서 기후변화, 세계 경제 불평등 해소 등에 힘써온 점을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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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 바이든, 교황과 4번째 만남
"가장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났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가톨릭 신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당선 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90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는 1980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만났을 당시보다 2배나 긴 시간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가장 최근 방문은 2016년 4월 버락 오바마 정권의 부통령으로 재직했을 당시다.

그는 교황에게 "당신은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서 기후변화, 세계 경제 불평등 해소 등에 힘써온 점을 강조했다고 CNN은 전했다.

질 바이든 여사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보보좌관 등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했다.

관계자는 "미국 대표단이 교황의 방에 도착했을 때 교황은 따뜻하게 그들을 맞아줬다"며 회담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 바티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났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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