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IA 꺾고 '5위 확보'..7년 연속 PS 진출 [광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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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양석환의 선제 3점포와 김재환의 통산 200호 3점포, 불펜을 풀가동하는 총력전을 벌여 11-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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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두산 베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두산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양석환의 선제 3점포와 김재환의 통산 200호 3점포, 불펜을 풀가동하는 총력전을 벌여 11-5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4위를 수성하면서 최소 5위를 확보했다.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최종경기 대전 한화전에서 이기면 4위 확정이다. 지면 SSG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혹은 5위가 된다.
승부는 초반에 결정냈다.
1회초 2사후 박건우와 김재환이 연속안타로 출루하자 양석환이 시즌 28호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했다. 2회에는 박세혁이 3루 실책으로 1루를 밟고 강승호가 3루 내야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2사2,3루에서 박건우가 2타점짜리 좌전안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KIA가 2회말 최정용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추격하자 3회 박세혁의 적시타로 한 발 달아났다. KIA는 4회 무사 1,2루에서 박찬호의 좌전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류지혁의 병살이 나와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두산은 5회말 1사1,2루에서 박세혁의 좌중간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고, 6회에는 페르난데스와 박건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재환이 우중월 3점포(시즌 26호)를 터트려 승부에 쇄기를 박았다. 자신의 통산 200홈런이었다.
KIA 김석환은 9회말 우중월 투런포를 날려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KIA 선발 윤중현은 4⅔이닝 10피안타 3사사구를 내주고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과 수비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다.
두산은 선발 김명신에 이어 윤명준, 최승용, 이영하 등을 차례로 가동해 KIA 타선을 잠재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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