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다음주 단계적 일상회복..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시간 풀려
[KBS 청주] [앵커]
다음주부터 충북에서도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됩니다.
사적 모임은 12명까지 가능해지고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은 오늘 청주에서 중학생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모두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다음 주부터 사적 모임은 접종자와 미접종자 구별 없이 최대 12명까지 허용됩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식당과 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생업 시설 운영시간 제한이 풀려 식당과 카페, 실내 체육시설을 포함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24시간 영업할 수 있게 됐지만 유흥시설은 일단 자정까지로 제한됩니다.
충청북도가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시행해 온 일부 방역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은/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 "SSM‧상점‧마트 등 500㎡이상 출입자명부 작성 의무와, 근로자 신규채용 시 진단검사 음성판정 확인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합니다.)"]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개인 간 접촉이 많아지고 겨울철 실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확진자 수 중심에서 중증 사망자 관리 체계로 전환해 일상 회복에 맞는 대응체계를 정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안전해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해가 취약계층에 집중되고 있어 높아진 예방접종률을 기반으로 확진자 증가 위험을 감소하면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안전하게 공존하는 일상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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