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두 경기 만에 무릎 부상 '시즌 아웃'..하나원큐 초비상

조홍민 선임기자 2021. 10. 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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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하나원큐의 구슬이 지난 28일 열린 삼성생명전 4쿼터 리바운드 하는 과정에서 착지하다가 쓰러지며 무릎을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팀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구슬(27)이 부상당하는 엄청난 악재를 만났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으로 영입한 포워드 구슬이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하나원큐는 올 시즌 정규리그 레이스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29일 하나원큐 구단에 따르면 구슬은 이날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판명됐다.

구슬은 부상 부위에 부기가 빠지기를 기다렸다가 다음달 중순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수술과 재활에만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게 보통이어서 올 시즌는 코트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구슬은 전날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 4쿼터 초반에 리바운드를 따내는 과정에서 착지하다가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청주 KB스타즈에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슈터 강이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슬을 영입했다.

구슬은 아산 우리은행과의 올시즌 첫 경기에서 13점·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삼성생명전에서도 13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해 가고 있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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