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대역전의 순간이 왔습니다"..유승민 딸 유담 또 깜짝 등판

류영상 2021. 10. 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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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인'이라는 호칭이 있는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의원, 그의 딸 유담(27)씨가 29일 유튜브 채널 '유승민TV'에 또 깜짝 등장해 아버지 지지를 호소했다.

29일 유 전 의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유승민TV'엔 "한 분 한 분의 지지가 중요한 순간이 왔습니다. 아빠를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유담씨는 "저희 아버지가 드디어 마의 20%를 드디어 넘기셨다"고 환하게 웃었다.

유담씨는 "아버지가 정치 시작하시고 자식으로서 마음 아픈 순간이 많다. 아버지의 진심이 왜곡될 때 가장 속상하다"라며 "저도 나이를 먹다 보니 아버지처럼 소신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됐다. 그래서 아버지를 더 존경하게 됐다. 정말 자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국민 한사람으로서도 유승민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생각보다 아버지가 되게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이다. 퇴근하고 오시면 저와 야식도 만들어 먹으며 대화도 많이 하시려고 한다"라며 "제 또래 학생, 직장인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늘 물어 보신다. 미래 세대를 위한 현실적인 길을 찾고 계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유담씨는 "제가 자신 있게 얘기 드릴 수 있는 건 저희 아버지는 깊이 공감하시고, 고민하시고 또 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분"이라면서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더 따뜻하고 인간적인 분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담씨는 "저희 아버지가 평생 고민해온 것들을 펼쳐 보일 기회를 달라"라며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 순간이 왔다. 정말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아빠가 끝까지 지치지 않도록 보조하겠다. 아빠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한편 유담씨는 2017년 5월 대선유세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지난 21일 유 전 의원과 함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 중 유 전 의원은 네티즌이 보낸 댓글을 읽다가 "'유담양 이준석 어때요?' 이런 거 있는데 어때?"라고 말하자, 유담씨는 "아…"라며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를 보던 이기인 성남시의원(유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이 "거절한 것으로"라고 말하자, 유담씨는 "아니… 그런게 아니고…"라며 말을 아꼈다.

또 이날 아빠같은 남자가 좋으냐는 질문에 유담씨는 "오호, 아주 좋다"고 답했다.

유담 씨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직접 유 후보를 돕는 유세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일로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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