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5천 명 될 수도..재택치료 확대"

이형원 2021. 10.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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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과정에서 방역 완화되면 환자 급증 불가피
최대 만 명 규모 확진자 수용 가능한 의료 여력 확보 방침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 이상 때 비상 계획 가동

[앵커]

다음 주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는 '방역 완화'를 전제로 합니다.

느슨해진 경계심에 겨울철 실내 모임까지 늘면 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데, 정부는 하루 5천 명 환자 발생에 대비해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병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상 회복 과정에서 환자 급증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영업시간, 모임 인원 제한 등을 완화하면 사람 사이 접촉이 늘면서 감염 위험은 커지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실내활동과 연말 모임 증가도 위험 요소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1,000만 명 이상의 미접종자가 있고,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또 기존 접종자의 면역 감소 등 위험요인도 존재합니다.]

정부는 우선 하루 신규 환자 5천 명 발생에 대비해 병상을 확충하고, 최대 만 명 규모도 수용할 수 있는 의료 여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만 명이 발생하게 되면 1.5%가 되게 되고 보통 열흘 정도의 재원 기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500개가 되겠는데, 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착실히 확보하도록….]

의료 체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재택 치료도 확대합니다.

70살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는 재택 치료가 원칙이고, 당뇨 환자나 의식장애자, 고시원 같은 감염에 취약한 곳에 사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전국적으로 재택치료는 지금 2,330명이 지금 하고 있고, 1만 5,497명이 지금까지 누적 숫자가 되겠습니다. 환자 급증에 대비해서 재택치료를 지금부터라도 많이 해주십사….]

확진자의 접촉자를 격리해 감시하는 기간도 기존 2주에서 10일로 줄입니다.

접촉자 관리에 들어가는 인력을 역학조사에 투입해 24시간 안에 감염 경로를 찾아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노력에도 환자 급증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5% 이상이 되면 방역 완화 축소 등 비상 계획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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