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강백호 붙어보고파" 롯데의 미래 2人, 신인상 야망 '활활'[인터뷰]

김영록 2021. 10. 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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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신인상은 이의리(KIA타이거즈)와 최준용(롯데자이언츠)의 대결이 박빙이다.

롯데자이언츠의 미래를 책임질 두 신인도 벌써부터 신인상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을 '루키스데이'로 정하고, 내년 신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롯데 신인들 중 김서진은 이미 상동 2군 연습장에 합류, 교육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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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스데이'를 맞아 사직구장을 찾은 롯데 신인 이민석(오른쪽)과 조세진. 김영록 기자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유니폼? 찰떡입니다!"

2021시즌 신인상은 이의리(KIA타이거즈)와 최준용(롯데자이언츠)의 대결이 박빙이다. 롯데자이언츠의 미래를 책임질 두 신인도 벌써부터 신인상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을 '루키스데이'로 정하고, 내년 신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11명의 신인 중 9명이 참석했고, 1차지명 이민석(개성고)과 2차 1라운드 조세진(서울고)은 각각 시구와 시타에도 참여했다.

비록 롯데의 가을야구는 좌절됐지만, 금요일 저녁을 맞아 적지 않은 롯데 팬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새빨간 레드 얼트 유니폼을 차려입은 신인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 함께 현장을 찾은 동기들끼리 SNS를 맞팔하는 등 이미 친분이 돈독해졌다는 후문.

성민규 단장 및 서튼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응원단상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직접 응원까지 펼친 이민석과 조세진의 표정은 상기돼있었다. 유니폼을 차려입은 이들을 향해 롯데팬들은 뜨거운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두 사람은 "이제 조금 긴장이 풀린다. 기분이 좋다"며 미소지었다.

"단장님과 감독님께서 이제부터 시작이니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팬으로 경기를 볼 때보다, 롯데 선수가 되어 사직구장에 오니 느낌이 많이 다르다(이민석)."

"'이제 프로왔으니까 고등학교 ��와 다르다. 선배들께 잘하라'는 전준우 선배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그라운드를 밟아보니 생각보다 더 웅장하다(조세진)."

두 사람은 예쁜 유니폼에 대해 "찰떡이다. 잘 어울린다"며 크게 만족하는 눈치였다. 하루빨리 1군에 올라오고 싶은 마음, 팬들의 응원에 대해 "이만한 관심을 받으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도 같았다.

'루키스데이'를 맞아 사직구장을 찾은 롯데 신인 이민석(오른쪽)과 조세진. 김영록 기자

롯데 신인들 중 김서진은 이미 상동 2군 연습장에 합류, 교육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미계약인 진승현과 입대한 김동혁을 제외한 모든 신인들은 11월 1일부터 상동에 합류한다.

이민석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치는 강백호(KT위즈)-이정후(키움히어로즈) 선수에 던져보고 싶다. 내 공이 어떤지 시험해보겠다"고 밝혔다. "요즘 공은 던지지 않고 몸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저 자신의 몸에 만족스럽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조세진은 이의리를 꼽았다. 그는 "직구와 체인지업이 굉장히 위력적이다. 타석에서 직접 보면 공부도 많이 될 것 같고, (타자로서)상대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삼성라이온즈와 더불어 KBO리그 원년부터 팀명-스폰서 변화없이 유지된 유이한 전통을 지닌 팀이다. 하지만 신인상은 1992년 염종석이 유일하다. 올해 최준용이 29년만의 신인상에 도전중이다. 이민석과 조세진의 목표 역시 내년 신인상이다.

"신인상 받으려면 선발은 10승, 불펜이라면 많은 홀드와 좋은 평균자책점이 필요할 것 같다. 제겐 150㎞ 직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실전에서 보여주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이민석)."

"일단 1군에 올라오는 것, 그리고 규정타석을 채우는 게 목표다. 타율 3할에 두자릿수 홈런이면 신인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전 방망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타격으로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게, 우승할 수 있게 돕고 싶다(조세진)."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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