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옵션 맞아? KGC 대릴 먼로, 시즌 1호 트리플더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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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대릴 먼로(35, 196.6cm)였다.
안양 KGC 먼로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먼로의 활약은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고, 그는 3쿼터 종료 시점까지 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트리플더블 작성을 예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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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대릴 먼로(35, 196.6cm)였다.
안양 KGC 먼로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10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팀이 뒤지고 있던 2쿼터 혜성처럼 등장해 맹활약하며 KGC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1쿼터를 끌려가던 KGC는 2쿼터 먼로가 활약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먼로는 국내선수에게 적재적소에 패스를 뿌려주며 2쿼터에만 무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먼로가 중심을 잡아준 KGC는 경기력이 살아나며 점수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먼로의 활약은 후반 들어서도 이어졌고, 그는 3쿼터 종료 시점까지 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트리플더블 작성을 예감하게 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얀테 메이튼을 앞세운 DB의 거센 추격에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게 기록 달성이 무산될 뻔 했지만 경기 막판 변준형이 속공 상황에서 먼로에게 패스를 양보하며 트리플더블 달성을 도왔다.
먼로의 트리플더블은 시즌 1호다. 그는 고양 오리온 소속이었던 지난 2018-2019시즌 4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바 있다. 이날 한 번의 트리플더블을 추가한 그는 KBL 통산 5회로 역대 트리플더블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KBL 역대 트리플더블 1위는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서 활약했던 앨버트 화이트다. 그는 KBL에서 4시즌 동안 무려 10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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