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 강타자의 초강력 캡사이신포, 이맛현~ 이맛현~ 신나는 노래 [오!쎈 창원]

손찬익 2021. 10. 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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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양의지가 '이맛현(이 맛에 현금질한다)'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2018년 12월 NC와 4년 총액 125억에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는 지난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날 양의지는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4회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이로써 양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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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은정 기자] 29일 오후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NC 양의지가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했다. 2021.10.29 /cej@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NC 양의지가 ‘이맛현(이 맛에 현금질한다)’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2018년 12월 NC와 4년 총액 125억에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양의지는 지난해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올 시즌 오른쪽 팔꿈치 통증 탓에 포수로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다.

NC는 28일 KT와의 더블헤더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5강 진출의 희망을 날려 버렸다.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의 자세.

이동욱 감독은 29일 창원 삼성전을 앞두고 "5강에서 탈락했지만 프로의 기본은 이기는 것"이라며 "(1위 경쟁 중인) 특정 구단을 밀어준다는 의혹을 받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의지는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4회 쐐기 솔로포를 날렸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양의지는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에게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 주자 최정원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양의지는 1-0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 백정현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이로써 양의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한편 NC는 삼성을 3-1로 꺾었다.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2년 연속 15승 사냥에 성공했다. 위기 상황마다 삼진쇼를 펼치며 에이스의 위용을 제대로 뽐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백정현의 7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집중력 부족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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