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국가스공사 꺾고 단독 선두로..KGC 먼로 시즌 첫 트리플더블
조홍민 선임기자 2021. 10. 29. 21:48
[스포츠경향]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29일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득점포를 앞세워 한국가스공사를 94-84로 물리쳤다.
6승2패가 된 SK는 같은 시간 열린 원주 경기에서 홈팀 DB가 안양 KGC에 패하면서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4승 5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8위로 내려앉았다.
김선형이 18점·9리바운드를 올리며 경기를 이끌었고, 자밀 워니가 19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최준용이 15득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KGC는 원주 원정 경기에서 DB를 73-62로 물리치고 5할 승률(4승4패)을 회복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5승 3패의 DB는 공동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1쿼터에 11-17로 끌려간 KGC는 2쿼터에서 DB의 두 배인 26점을 몰아쳐 37-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GC는 외국인 선수 대릴 먼로가 10점·13리바운드·10어시스트로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해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전성현이 22득점, 문성곤과 오세근이 각각 13득점을 올리는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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