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에 4-1 승리..우승 도전 희망 살렸다

이상필 기자 2021. 10.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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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놨다.

LG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72승14무57패로 3위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도전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6회말 배성근의 2루타와 김민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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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 추격의 발판을 놨다.

LG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LG는 72승14무57패로 3위를 유지하며 정규리그 우승 도전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는 64승8무71패로 8위에 머물렀다.

홍창기와 김현수는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4.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으로 제몫을 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두 번째 투수 김도규가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안타와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임찬규가 호투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순항하던 LG는 5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이정용이 전준우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6회초에는 김민성의 볼넷과 도루, 이영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유강남의 안타와 이형종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홍창기의 적시타와 서건창의 1타점 내야 땅볼로 4-0까지 차이를 벌렸다.

롯데는 6회말 배성근의 2루타와 김민수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LG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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