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캠프 합류한 중진들에.. "신인한테 붙어 굽신거려"

김명일 기자 2021. 10. 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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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자가 29일 서울 채널A 상암 DDMC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후보자 제9차 토론회-‘일대일 맞수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비굴하게 처신한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경선이) 막바지가 되니 상대진영에서 이젠 집에 가야 할 사람들이 사람이 없어서 홍준표는 대통령 못한다고 험담을 한다”라며 “저는 텃밭 다선 구태 국회의원들에게 기대지도 않고 빚도 없다. 제가 되면 아마 그 구태들은 참 무서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제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만으로도 청와대, 내각과 당 그리고 공공기관의 장을 할만한 능력 있는 사람들이 넘쳐 난다. 내각에 같이 갈 국회의원들도 넘쳐 난다”라며 “눈치 텃밭 다선보다는 소신 초선이 저는 더 필요하고 대통령이 되면 그들을 인재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탄핵 때 그렇게 모질게 당을 파괴하고 설치던 분들이 이젠 정치도 모르는 신인한테 붙어 굽신 거리는 모습이 참 측은 하다”라며 “그렇게 눈치로 누릴 것 다 누리고 무엇을 더 바라고 비굴하게 처신 하나? 부끄러움을 아신다면 이제 그만 자중하시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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