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호투+박병호 결승타' 키움, KT 꺾고 가을야구 불씨 살려

이상필 기자 2021. 10. 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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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는 키움의 4-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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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wiz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키움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69승7무67패를 기록하며 5위 SSG 랜더스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는 75승9무59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5.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1회초 2사 이후 강백호의 2루타와 유한준의 적시타를 묶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키움의 반격이 시작됐다. 키움은 1회말 2사 이후 이정후, 크레익의 연속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박병호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이후에도 상대 폭투로 1점, 박동원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키움은 선발투수 한현희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KT는 4회초 배정대의 볼넷과 신본기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심우준의 번트로 1점을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한현희가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키움은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경기는 키움의 4-2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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