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1사 만루 병살타' KT를 구하지 못한 최고참 타자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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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유한준(40)이 통한의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KT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최고참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선취점을 뽑았지만 만루찬스에서 치명적인 병살타를 기록했다.
1회초 2사에서 강백호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유한준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T에 선취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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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KT 위즈 유한준(40)이 통한의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KT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최고참 유한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선취점을 뽑았지만 만루찬스에서 치명적인 병살타를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2사에서 강백호가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유한준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KT에 선취점을 안겼다.
하지만 KT는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흔들리며 1회말 대거 4실점을 하고 말았다. KT 타선은 4회초 김민혁의 스퀴즈 번트로 득점을 짜내며 한 점 추격에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을 찬스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그러던 중 6회까지 호투하던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7회 김재웅이 등판했다. KT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민혁의 번트가 행운의 안타로 연결되면서 무사 1, 2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황재균은 희생번트를 대지 못했지만 타격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1사 2, 3루에서 강백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가 됐고 타석에는 1회 선취점을 뽑았던 유한준이 들어섰다. 유한준은 2구에 빠르게 승부를 걸었지만 타구는 2루수 송성문의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4-6-3 병살타가 되면서 한순간에 만루 찬스가 사라졌다.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정규시즌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KT는 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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