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논란 불구 즉시 도입.."확진자 1만 명 대비 의료 대응"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효연 기자와 좀 더 알아봅니다.
일단, 4주 동안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인거죠?
[기자]
크게 4 플러스 2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11월 1일부터 4주 동안 지금 세운 1차 개편 계획을 추진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2주 동안 평가하는 기간을 갖습니다.
평가까지 거쳐서 괜찮으면 2단계로 가는 것이고, 위중증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다면 비상 체제를 발동할 수 있습니다.
[앵커]
결국 백신패스는 도입하는데 이름은 '방역 패스'로 바뀌서 부르는 건가요?
[기자]
전문가들은, '백신 패스'가 미접종자를 차별하려는 게 아니라, 보호하려는 거라고 말합니다.
대신에 음성확인제도 병행합니다.
다만 PCR 검사로 음성 확인을 받은 뒤 48시간 동안만 그 효력이 유효한데,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택할 방법이 그것 말곤 없다는 게 당국과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앵커]
확진자수는 당연히 늘 수 있는데 앞서 자영업자들 얘기 들어봤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는 분들도 있어요?
[기자]
변수가 많습니다.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얼마나 잘 지켜주느냐 등에 따라 4천~5천 명까지도 증가할 거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의료대응을 확진자가 '만 명'까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보다 먼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영국이나 싱가포르와 달리 우리는 마스크도 잘 쓰고 갑자기 경각심이 확 풀려 파티 같은 걸 대규모로 하고 그러지는 않을 거 같아 크게 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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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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