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실과 다른 일부 매체 의혹 제기에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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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최근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된 의혹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7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과정에서 리그 중단을 최종 결정한 이사회가 KBO 정관을 어겼고, KBO 총재가 독단적으로 리그 중단을 의결했으며, 특정 구단과 미리 중단으로 결론을 내린 듯한 분위기에서 이사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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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최근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보도된 의혹 제기가 사실과 다르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는 지난 7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과정에서 리그 중단을 최종 결정한 이사회가 KBO 정관을 어겼고, KBO 총재가 독단적으로 리그 중단을 의결했으며, 특정 구단과 미리 중단으로 결론을 내린 듯한 분위기에서 이사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KBO는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재는 해당 긴급 이사회에서 찬반 투표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이사회는 '리그를 중단 없이 진행한다'는 안건에 대해 4명의 이사가 찬성해 정관상 3분의 2 요건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고 설명하면서 이 투표에 KBO 총재는 참여하지 않았고, 이사회 의장으로 약 2시간 40분 동안의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긴급 이사회는 리그 정상 진행이 부결된 뒤 전반기 전체 잔여 경기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8개 구단이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 등을 고려해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전해 전 구단의 의견을 종합해서 최종 리그 중단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BO는 또, 이 매체가 <리그 중단 결정 후 두산그룹이 KBO 총재 차량 리스료를 대납하고, 개인 운전기사 급여를 부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KBO에 따르면 정지택 총재는 두산중공업 퇴임 후 2023년 3월까지 두산중공업의 퇴직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고문료와 차량, 수행 기사를 제공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재 취임 뒤 KBO가 차량과 수행기사 인건비는 KBO에서 제공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건의해 9월 30일까지 KBO가 이를 지급했으나 정 총재가 무보수 원칙을 명확하게 지키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 10월부터는 다시 두산중공업이 차량과 수행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O는 이 매체에 해당 사실에 대해 정정 보도 및 보도된 내용의 수정, 삭제를 요청했으며,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에는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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