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 수능 뒤 전면등교..대학은 내년 정상화
[앵커]
학교의 '위드 코로나'는 3주 동안 준비 기간을 거친 뒤에 한 발짝 늦게 시작합니다.
보름정도 남은 '수능' 일정 때문인데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다음 달 22일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하고, 대학은 내년 1학기부터 정상적으로 대면 수업에 들어갑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는 다음 달 22일 시작됩니다.
다음 달 18일 실시되는 수능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데 집중하기 위해섭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3주간의 준비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준비 기간에 준비와 점검을 통해서 더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현장에서 제안되거나 발굴되면 신속하게…."]
마스크 착용 등 교내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그동안 제약이 있던 바깥놀이와 모둠 수업, 소규모 체험 활동 등은 정상화됩니다.
겨울방학에는 방과후 학교도 운영되고 내년 1학기엔 축제나 수학여행도 재개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방역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경우 즉시 '비상계획'을 가동해 등교 밀집도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의 일상회복 시간표는 조금 더 늦습니다.
겨울 계절학기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학기가 돼야 대면 수업으로 완전히 전환됩니다.
학기 중에 전면 대면 수업으로 바꿀 경우 지방에 사는 학생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홍민식/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 "대학 같은 경우는 재학생들의 어떤 주거도 고려해야 하는 것 같아요. 학내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서 학사 운영방식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4일부터 2주간 입시학원 320곳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을 합니다.
또, 수능 1주일 전부터는 학원에서 대면 수업을 자제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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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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