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트리플더블' 먼로 "내가 0점 넣어도 팀이 이기면 만족해" [원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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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대릴 먼로(35, KGC)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에 선정된 먼로는 "트리플더블을 해서 물론 좋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내가 0점을 넣어도 팀이 이기면 만족한다. 나도 동료들을 믿고 동료들도 날 믿는다"며 웃었다.
13점을 넣은 문성곤은 "내 득점이 다 먼로 손에서 나왔다. 굉장히 만족한다. 먼로가 패스도 좋지만 선수들을 아우르고 팀을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올 시즌 잘 뽑았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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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원주, 서정환 기자] 시즌 1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은 대릴 먼로(35, KGC)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원주 DB를 73-62로 이겼다. 4승 4패의 KGC는 삼성, KCC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DB(5승 3패)는 2위로 떨어졌다.
이날 KGC는 메인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DB의 얀테 메이튼과 프리먼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김승기 감독은 조기에 먼로를 투입했다.
먼로 투입 후 KGC의 경기력이 확 살아났다. 골밑수비가 안정된 KGC는 오세근의 골밑슛과 전성현의 외곽슛까지 터져 역전에 성공했다. 먼로는 4쿼터 변준형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터트리며 10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까지 달성했다. 올 시즌 KBL 1호다.
경기 후 수훈선수에 선정된 먼로는 “트리플더블을 해서 물론 좋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내가 0점을 넣어도 팀이 이기면 만족한다. 나도 동료들을 믿고 동료들도 날 믿는다”며 웃었다.
먼로는 막판 변준형의 패스를 받아 덩크슛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10점을 채웠다. 그는 “동료들이 (내 기록을) 알고 있었다. 변준형이 돌아서서 일부러 나한테 패스를 준 것 같다. 그래서 끝까지 달려서 넣었다”며 만족했다.
패스가 좋은 먼로는 동료들에게 인기가 좋다. 13점을 넣은 문성곤은 “내 득점이 다 먼로 손에서 나왔다. 굉장히 만족한다. 먼로가 패스도 좋지만 선수들을 아우르고 팀을 돌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올 시즌 잘 뽑았다”고 극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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