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김종인, 윤석열 지지 적절치 않다..뒤에서 조언을"

홍순빈 기자 2021. 10. 29.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인 오신환 전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개 지지' 발언을 두고 "적절치 않았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이전에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당이 총선 이후 참패를 극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그런 상황에서 경선 막바지에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발언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이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인 오신환 전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개 지지' 발언을 두고 "적절치 않았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이전에 (김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으며 당이 총선 이후 참패를 극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도 "그런 상황에서 경선 막바지에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발언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전면에서 플레이어로 나서는 분들에 대한 세대교체도 필요하다"며 "이준석 현상으로 우리 당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전면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의 역할론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가"란 진행자의 질문엔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본인이 플레이어로서 전면에 나서는 건 향후 대선을 치르는 데 있어서도 크게 바람직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 본인이 갖고 있는 경험이나 여러가지 경륜을 (갖고) 뒤에서 조언을 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빈소가 있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윤석열 지지선언'을 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관련기사]☞ 최성봉, '거짓 암 투병' 결국 인정…"후원금 평생 갚을 것""유명가수 J양에게 성폭행범으로 몰린 채 협박 당하고 있습니다"'50세 연금 부자' 심권호, 살 쫙 빠진 근황…"가정 꾸리고 싶다"유깻잎, 가슴 수술 근황 "괜찮다, 점점 더 말랑말랑해져"추가 폭로한다던 김선호 지인 추정 A씨, 돌연 계정 삭제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