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선대위 구성 막바지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보상 차원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2일 매머드급 선대위를 띄우는 민주당은 인적 구성을 주말 전후로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경제 회생과 국민들의 헌신,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일반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방침을 알렸습니다.
이 후보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의 연장선이라는 평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일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추경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액수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코로나 초기에 가계 지원, 재난지원금 또는 재난 기본소득 금액을 말씀드렸는데, 최소한 1인당 100만 원은 되지 않겠느냐. 일부 집행이 되긴 했는데, GDP 대비 국민 지원금 규모가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적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와 함께 손실보상에 준하는 소상공인 추가지원 확대도 시사했습니다.
대선 공약 다듬기와 함께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도 막바집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대전환 선대위'를 띄웁니다.
이낙연, 추미애, 정세균, 김두관 등 이 후보와 경선에서 겨룬 후보자들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 전체가 참여해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특히 다음 달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에 앞서 선대위 출범식을 치름으로써 기선제압 효과를 누리겠다는 계산도 있습니다.
<고용진 / 민주당 수석대변인> "드림원팀, 미래, 이런 콘셉트를 갖고 '매머드급'의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선대위를 꾸리고 있습니다."
선대위 구성은 이번 주말 동안 결정해 출범 전 확정 발표됩니다.
민주당은 지지층 확대를 위해 외부 인사 영입을 고민하고 있는데, 당 밖 '깜짝 인사'가 선대위를 이끌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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