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레프, 투어 통산 300승 "몰랐다. 더 많은 승리 거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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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에르스테뱅크오픈 2회전에서 호주의 알렉스 드미노를 2대1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투어 300승을 달성했다.
2번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즈베레프는 "모르고 있었다. 299승인줄 알았는데 300승인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16살 때 투어에 데뷔를 했고 지금도 24살로 아직 젊기 때문에 경력 초반에 이런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기 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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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에르스테뱅크오픈 2회전에서 호주의 알렉스 드미노를 2대1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투어 300승을 달성했다.
2번시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즈베레프는 "모르고 있었다. 299승인줄 알았는데 300승인가?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16살 때 투어에 데뷔를 했고 지금도 24살로 아직 젊기 때문에 경력 초반에 이런 기록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며 경기 후 말했다.
즈베레프는 7년 전, 세계 285위로 참가한 함부르크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현재 300승 138패, 승률 68.5%로 현역 선수 중에는 6번째로 승률이 높다. 즈베레프 보다 승률이 높은 선수는 노박 조코비치(83.2%) 라파엘 나달(83.1%) 로저 페더러(82%) 앤디 머레이(76.5%) 후안 마틴 델포트로(71.7%)이다.
즈베레프는 현재 17개의 트로피를 수집하였는데 올 도쿄올림픽 금메달과 2018년의 ATP 파이널스 우승, 1000시리즈에서도 5번 우승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4년 함부르크에서 로빈 하세를 상대로 투어 첫 승리를 거둔 것이다. 또 2016년 할레대회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처음 이긴 것도 잊을 수 없다. 두 대회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여서 더 기억에 남는다. 투어 첫 타이틀을 차지한 2016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결승에서 스탄 바브린카를 물리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즈베레프는 에르스테뱅크오픈 2회전에서 17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터뜨리며 첫서브 득점률이 89%까지 기록했다. "2세트에서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초조해져서인지 많은 기회를 놓쳤다"고 말하는 즈베레프는 8강에서 펠릭스 오거 알리아심(캐나다)와 대결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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