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美 게임개발사 인수..5억달러에 '언노운월즈' 품어
임영신 2021. 10. 29. 21:00
크래프톤이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월즈'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분 100%를 5억달러(약 5858억원)에 인수하며, 언아웃(Earn Out) 방식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최대 2억5000만달러(약 2929억원)를 추가 지급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지난 8월 크래프톤 상장 이후 게임 개발사에 대한 첫 대규모 투자다.
언노운월즈는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하프라이프 MOD, 내추럴 셀렉션 시리즈, 서브노티카 등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에 기반한 PC·콘솔 게임을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쏠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해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바일 게임 개발에 강점이 있는 드림모션을 인수하며 총 5개의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언노운월즈는 크래프톤의 6번째 스튜디오로 PC·콘솔 게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인수 이후 언노운월즈 경영진과 내부 구조는 그대로 유지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세계 게이머를 위한 독창적 경험을 만들어내자는 목표를 향해 함께 전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크래프톤, 美 게임개발사 5800억에 인수
- 저커버그 오른팔이 말하는 페북 메타버스의 세상
- 과기부 "KT 통신장애는 인재"…`exit` 명령어 하나 누락에
- 반려동물 동반 숙소 검색에 AI 기반 렌터카 추천까지… 관광업계 파고든 ‘빅데이터’
- AI 에듀테크 매그니런, 280만달러 시드투자 유치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초대형 베이커리 카페 늘어난 ‘진짜 이유’
- 미행·협박 당한 민희진 “하이브에 기회 준 것”…가처분 신청한 이유[종합]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