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인식 CCTV로 침입자 확인"..실시간 신변 보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변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CCTV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됐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집 앞에 나타났을 때 CCTV가 얼굴을 인식해서 등록이 안 된 사람이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인공지능 CCTV가 안면인식을 통해 등록이 안 된 방문자임을 확인하고, 집 안에 있던 신변보호 대상 여성의 휴대전화로 상황을 알립니다.
제주 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변보호용 인공지능 CCTV를 도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신변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 CCTV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에 도입됐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집 앞에 나타났을 때 CCTV가 얼굴을 인식해서 등록이 안 된 사람이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JIBS 이효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헤어진 연인의 집에 들이닥칩니다. 흉기를 들고 집안으로 침입을 시도합니다.
인공지능 CCTV가 안면인식을 통해 등록이 안 된 방문자임을 확인하고, 집 안에 있던 신변보호 대상 여성의 휴대전화로 상황을 알립니다.
여성은 긴급버튼을 눌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살려주세요. 밖에서 사람이 문을 두드리고 칼을 들고 있어요.]
112 상황실에선 CCTV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주변 순찰차에 긴급출동 명령을 내립니다.
[신변보호 대상자건입니다. 사람이 칼을 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긴급출동 바라겠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112 상황실의 지시에 따라 뒷문으로 피해 있던 여성을 구하고, 문을 부수고 침입한 남성을 빠르게 제압합니다.
제주 경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변보호용 인공지능 CCTV를 도입했습니다.
지난 7월 중학생 살인사건 당시 CCTV가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는 비난이 일자 경찰이 내놓은 조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후에야 쓸 수 있는 일반녹화 방식과는 달리 이 CCTV는 경찰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어 긴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제주도 CCTV 관제센터와도 연계해 범죄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피의자 도주로 추적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올해까지 제주에서 시범운영 뒤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강효섭 JIBS)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기후변화로 '순록 사냥' 시작한 북극곰 …“최초로 포착”
- '생수병' 피의자 메모 발견 “짜증난다” “제거해야겠다”
- “BTS 평생 보살필 것”…130배 폭등한 '아미 코인' 정체
- 유흥시설 · 헬스장 가려면 '방역패스'…1~2주 계도기간
- 경찰 피해 달아나던 절도 피의자, 지붕서 추락해 사망
- 대우조선해양 3번째 해킹당했다…정부 합동조사
-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 설치한 교장…황당 해명까지
- “팔 부러지고 피부이식”…개물림 사고 보상 '막막'
- 황희찬 “호날두와 맞붙고 싶다…외모는 내가 2위”
- 벼룩시장 '가짜 알반지' 샀다가…32억 다이아 '횡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