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원투 펀치 맹활약' SK, 가스공사에 신승.. 3연승으로 단독 선두 등극

김우석 2021. 10.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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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3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KBL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접전 끝에 94-84로 승리했다.

김선형과 최준용 그리고 자밀 워니가 공격을 이끌며 만든 승리였다.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과 이대헌 그리고 앤드류 니콜슨이 분전했지만, SK 조직력을 넘어설 순 없었다.

이날 결과로 SK는 6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고, 한국가스공사는 5패(4승)째를 당하면서 7위로 떨어졌다.

1쿼터, SK 20-17 전자랜드 : 성공적인 수비 작전, 주춤했던 공격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 차바위, 전현우, 이대헌, 니콜슨이 선발로 나섰고, SK는 김선형, 오지헌, 안영준, 최부경, 위니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차분한 흐름 속에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탐색전 분위기가 강했다. 2분이 지나면서 양 팀은 공격에서 속도를 높였다. 득점으로 바뀌진 않았다. 4분이 지날 때 6-6 동점이 그려져 있었다.

이후 양 팀은 난타전 양상으로 2분을 보냈다. 빠른 트랜지션을 점수로 환산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SK가 13-9로 앞섰다. 가스공사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수에 걸친 정비가 필요했다.

2분 여를 남겨두고 니콜슨 풋백이 터졌다. 간만에 점수를 추가하는 가스공사였다. SK는 워니 골밑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경기는 2~4점차 SK 리드로 이어졌다. SK가 3점을 앞섰다.

2쿼터, SK 52-40 가스공사 : 달라진 공격 흐름, 난타전으로 변한 게임

전자랜드가 집중력을 바탕으로 22-22 동점을 그려낸 후 역전까지 만들었다. SK가 보고 있지 않았다. 윌리엄스 점퍼와 속공으로 어렵지 않게 27-24, 3점차 역전에 성공한 것. 2분 40초가 지날 때 가스공사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원활히 전개되었다. 계속 점수를 추가했다. SK가 2~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5분 여를 남겨두고 김선형 3점포가 림을 갈랐다. 점수 차는 순식 간에 7점으로 불어났다.

SK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격에 원활함이 부여되었고, 결과로 9점차로 앞서갔다. 가스공사는 순간적으로 수비가 붕괴하며 점수 차를 줄이지 못했다. 종료 20초 안쪽에서 양우섭 3점슛까지 터졌다.

종료 14초 전, 한국가스공사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실시했고, SK가 패턴 오펜스를 성공시켰다. 12점을 앞섰다.
 

3쿼터, SK 75-71 한국가스공사 : 강렬했던 추격전, 리드 지킨 SK

가스공사가 역습을 전개했다. 송곳같은 김낙현 3점슛 두 방에 더해진 니콜슨 훅슛으로 48-54, 6점 차로 좁혀갔다.

SK는 작전타임. 수비를 정비해야 했고, 최준용 3점으로 한 숨을 돌리는 듯 했다. 가스공사가 추격전을 멈추지 않았다. 니콜슨 골밑슛 등으로 53-57, 4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다시 최준용의 3점포. 가스공사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추격을 이어갔다. 5분이 지날 때 니콜슨 3점슛으로 61-64, 3점 차로 줄여갔다.

SK가 다양한 변화를 가했고, 김선형 속공으로 다시 5점차로 앞섰다. 가스공사는 김낙현으로 응수했다. 점수 차를 허용하지 않는 김낙현이었다. 조상열 3점슛이 터졌다. 경기는 어느새 원 포제션 게임으로 변해 있었다. 69-71, 점수 차는 단 2점이었다.

종료 직전, 최원혁이 던진 딮 쓰리가 림을 갈랐다. SK는 4점을 앞설 수 있었다.

4쿼터, SK 94-84 가스공사 : 남달랐던 긴장감, 변하지 않았던 결과 

허일영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연이은 김선형의 센스 넘치는 돌파도 점수가 되었다. 9점차 리드를 거머쥐는 SK였다. 가스공사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집중력에 변화를 줘야 했다.

다시 점수 차가 6점으로 줄어 들었다. 니콜슨 활약이 돋보였다. SK는 공격이 연거푸 실패로 돌아갔다. 3분 30초가 지날 때 워니가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한 숨을 돌려가는 SK였다.

김선형 돌파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87-77로 앞서는 SK였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최준용 3점슛이 터졌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 3점포로 맞섰다. 추격의 여지를 남기는 3점포였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SK가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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