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어 바이든도 교황 알현.."다시 오게돼 기뻐"

오해정 why@mbc.co.kr 2021. 10.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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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현지시간으로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습니다.

AFP와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예방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도궁 산 다마소 안뜰에 도착해 교황청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황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지난 1월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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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현지시간으로 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습니다.

AFP와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바티칸 사도궁에서 교황을 예방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도궁 산 다마소 안뜰에 도착해 교황청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교황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그는 한 교황청 관계자에게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교황과의 면담에서는 기후변화와 빈곤, 코로나19 이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을 만난 문 대통령이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바라겠다"며 사실상 교황에게 다시 한번 방북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후속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항상 묵주를 차고 매 주일 성당 미사에 참석할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악관 입성 후에도 거의 빠지지 않고 미사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면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지난 1월 대통령 취임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으로 재직하던 2016년 4월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을 알현한 바 있습니다.

오해정 기자 (wh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11013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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