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재개발' 접수 마감..강남 대청마을·마천동 등 신청

박승희 기자 2021. 10. 2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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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접수가 마감됐다.

강남권에서는 대청마을과 마천2·마천성당구역이 신청서를 냈고, 용산·종로·성북구에서는 도시재생지역들이 다수 몰렸다.

성북구에서는 장위11구역을 비롯한 여러 도시재생지역이 신청서를 냈다.

도시재생지역은 그동안 공공재개발 등 개발 사업에서 배제돼왔지만,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도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면서 주민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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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종로·성북선 도시재생지역 다수 공모
내달 자치구 검토 뒤 市추천..12월 최종 선정
서울시내 빌라촌 모습. 2021.9.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오세훈표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접수가 마감됐다. 강남권에서는 대청마을과 마천2·마천성당구역이 신청서를 냈고, 용산·종로·성북구에서는 도시재생지역들이 다수 몰렸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약 한달가량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되는 재개발 사업 후보지를 공모했다. 그 결과 100곳 이상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에서 신속통합기획 관심이 높았다. 송파구에서는 마천2·마천성당구역(마천5구역) 2곳이, 강남구에서는 대청마을이 신청했다.

마천동 재개발구역은 송파구에 남은 마지막 개발 예정지로 불린다. 1·3·4구역은 재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2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아직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했다. 성당구역도 뉴타운 해제 지역이다.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탈락한 뒤 신속통합기획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 대청마을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강남에 사실상 마지막 남은 미개발 지역"이라며 "이번엔 개발 기회가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로구에서는 6곳에서, 성북구와 용산구에서도 각각 11곳에서 신청서를 냈다. 이들 자치구에서는 다수 도시재생지역이 공모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대표적으로는 도시재생사업 1호지였던 종로구 창신동과 숭인동, 용산구 서계동이 꼽힌다. 성북구에서는 장위11구역을 비롯한 여러 도시재생지역이 신청서를 냈다. 전체 신청지역 11곳 중 5곳이 도시재생지역이다.

도시재생지역은 그동안 공공재개발 등 개발 사업에서 배제돼왔지만, 서울시가 도시재생지역도 신속통합기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면서 주민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자치구는 내달까지 적정성 등 검토를 거쳐 각 4곳 이내의 후보지를 서울시에 추천한다. 시는 사업 주관부서 검토와 선정 위원회를 거쳐 12월 내로 최종 대상지를 정할 계획이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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