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대장동 찾아 '백지신탁제'

최경재 2021. 10. 29. 20: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부터는 대선 주자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장동 문제에 대해선 현장을 직접 찾아서 의혹을 적극 해명하는 동시에 고위 공직자들에 대해서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논란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경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행이 일부 됐지만, 국내총생산 규모를 감안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적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들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액과 시기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코로나19 초기에 1인당 최소 100만 원을 언급한 적 있다며, 가능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도 "하한액이 현재 10만 원으로 돼 있는 걸 더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가 부정적 반응을 보일 거란 지적에 대해선 "타당한 일이라면 길이 열릴 것이라며 당과 협의해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엔 성남의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공익환수한 5천5백억 원 가운데 2천7백억 원을 투입하는 곳으로, 이 후보는 이곳도 그냥 뒀으면 공원이 아니라 주상복합 아파트만 들어서고 이익은 민간업자가 챙겼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고 그때 당시에 사업개발 인허가를 받았던 민간그룹들은 제 추산으로 약 3천억 정도 (가져갔을 겁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더 차단하기 위해 개발이익을 100% 환수해 기반시설 확보를 의무화하고, 사업성이 보장된 공공개발의 채권 발행 한도도 상향하는 법안 추진도 약속했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과도한 부동산 소유도 반드시 막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고위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제도를 도입해서 다 팔든지 아니면 위탁해서 강제매각하든지…"

또 중하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취득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해 꼭 필요한 부동산 외에는 취득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최경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이정섭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박주영 / 영상편집: 이정섭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1001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