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일 솔트룩스 "AI, 돈 버는 플랫폼으로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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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솔트룩스가 AI 기반 솔루션을 지원해 비용 절감, 수요 창출, 비즈니스 모델(BM) 혁신 등 수익성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29일 개최된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1(SAC 2021)'에서 이같은 AI 기술 공급 사례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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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솔트룩스가 AI 기반 솔루션을 지원해 비용 절감, 수요 창출, 비즈니스 모델(BM) 혁신 등 수익성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29일 개최된 '솔트룩스 인공지능 컨퍼런스 2021(SAC 2021)'에서 이같은 AI 기술 공급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경일 대표는 "솔트룩스는 지난 5년간 25%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4년 전보다 250% 매출이 성장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선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AI를 접목해 경영 효율 증대 및 새로운 시장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사례로 먼저 음성 인식 및 합성, 자연어 처리, 대화형 AI 기술을 접목한 AI컨택센터(AICC)를 꼽았다. 이 대표는 "고객센터로 전화가 왔을 때 이를 AI가 받고 사람처럼 상담해주는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솔트룩스는 3년 전부터 거대 금융기업에 구축형 AICC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한 대화뿐 아니라 레거시와의 연동을 통해 문제 해결 서비스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CC는 소비자뿐 아니라 상담원에게도 실시간으로 상담 내용을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추천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또 챗봇, 콜봇뿐 아니라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 모든 채널에서 접수되는 상담 내역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원된다. NH농협은행에 도입된 3세대 AI 기반 콜봇의 경우 직원 대상 상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지능형 정부 전략의 일환으로 개시된 국민비서 서비스 '구삐'에도 AICC 기술을 지원했다. 이 대표는 "3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국민 1천500만명이 사용했으며, 10가지 이상 분야에서 심층 질의응답 및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뒤 정부의 모든 업무에 대한 상담이 구삐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 검색 기술에 AI를 더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사례들도 소개했다. 솔트룩스는 LG전자, PwC,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에는 국내 전체 금융상품을 모두 수집, 분석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원 중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이같은 기술 수요가 활발히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공간 빅데이터 플랫폼, 금융보안원의 금융 데이터 거래 플랫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 콘텐츠 분석 시스템에도 이같은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지능형 전자재판 서비스' 구축에도 참여한다. 이 대표는 "법률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판례를 검색하고,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서비스가 개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AI가 쿠버네티스 기반 거대 AI 서비스형플랫폼(PaaS) 사업도 언급했다. 이는 AI 음성비서 '기가지니'와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 사람처럼 활동하는 '메타휴먼'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솔트룩스는 신용회복위원회에 메타휴먼 형태의 AI 상담사를 제공했다.
회사는 향후 출시할 AI 기반 혁신 서비스도 제시했다. ▲초개인화 AI 서비스 ‘딥시그널' ▲AI가 능동적으로 작동해 고객 상담을 돕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AICC ‘에이스(AICE)’ ▲이미 상용화돼 고도화가 진행 중인 ‘메타휴먼’이다. 딥시그널과 에이스는 내년 초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이제 연구 성과나 기술력만이 아닌, 내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말 돈을 벌어주는 AI가 필요할 때”라며, “기존 대화형 AI 및 빅데이터 AI 분석 사업의 고도화, 그리고 앞으로 선보일 AI 혁신 서비스들을 통해 시장과 참여자 모두가 돈을 버는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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