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교황께서 북한 방문하면 한반도 평화 모멘텀 될것"
류영상 2021. 10. 29. 19:48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하면서 "다음에 꼭 한반도에서 뵙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교황께서 북한 방문하면 한반도 평화 모멘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북 초청장을 보내주면 기꺼이 갈 것"이라도 화답했다.
이날 교황청 방문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 몰타기사단 한국 대표인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명예회장 등이 동행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교황청을 찾은 것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 방북을 제안하자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아직 방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만약 교황 방북이 성사될 경우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고 남북대화 및 북미 핵 협상을 진전시킬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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