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기획 5편] 체험으로 배우는 평생학습..'세계시민 박람회' 열려

송성환 기자 2021. 10. 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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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기후변화와 지속가능개발, 시민의식. 


시민 한명 한명을 세계시민으로 키우기 위해 평생학습이 주목해야 할 의제들인데요. 


이같은 평생학습의 미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박람회가 인천 송도에서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송성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책을 꾸밀 장식을 색칠하고 타자기도 두드려봅니다.


대나무 조각을 엮어 나만의 책을 만듭니다.


단순한 취미활동처럼 보이지만 책과 친숙해지는 것이 문해력 발달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평생학습 활동입니다.


장인옥 / 인천 논현동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을 만들어서 그날그날 나의 느낌과 나의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움직임감지 센서를 활용해 선생님과 함께 강남스타일을 따라 춥니다.


신체활동이 필수적인 발달장애아동들을 위해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즐겁게 몸을 움직일 수 있게 개발됐습니다.


박희영 강사 /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장애우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도 학교에 남는 경우가 있어요, 사회에 적응을 위해서.

여러 공공기관과 협업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세계 평생학습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평생학습의 흐름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문해력 등을 평생교육으로 풀어보는 체험행사가 200여 개 부스에서 진행됩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평생학습에서 나아가 직접 체험하고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체험의 기회입니다.


내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작가들이 북페스티벌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독서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이영복 / 인천 연수구 유네스코국제회의유치단

"다양한 평생학습기관들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세계시민으로서 다양한 가치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셨으면 좋겠고…"


잠시 후 오후 7시 30분엔 이번 국제회의의 논의 성과를 담은 '연수선언문'이 발표됩니다.


연수선언에는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대두된 건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와 시민의식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회의 일정은 연수선언 발표로 종료되지만 평생학습박람회는 모레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계속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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